| 조회수 | 1730 |
| 작성자 | onbitdocu |
| 제목 | 2025 온빛사진상 최종 수상자 선정!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
![]() 2025 온빛사진상 최종 수상자 선정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서울, 2025년 4월 26일) – 온빛다큐멘터리가 주최하는 제14회 온빛사진상의 최종 수상자가 확정되었다. 본선 프레젠테이션과 시상식은 4월 26일, 서울 용산전자랜드 랜드홀에서 열렸다. 올해 온빛사진상은 '사회적 주변부', '망각되어가는 역사', '분단과 이주'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했다. 특히 기존 포토저널리즘이나 전통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넘어서는 창의적 접근과 높은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결과 온빛-후지필름사진상 • 최우수상: 양희석 – 「벽으로 가는 길」 • 우수상: 서재현 – 「투모사」 • 우수상: 최상헌 – 「하나 둘 셋 계엄」 온빛-씰리사진상 • 최우수상: 김예현 – 「노 맨스 랜드」 • 우수상: 주용성 – 「우리가 없는 이튿날에」 온빛-해원신진사진가상 • 수상자: 고은희 – 「K-55」 온빛-JP프로젝트상 • 수상자: 윤창수 – 「우리는 모두 이주민이다」 **심사 총평 이번 수상작들은 한국 사회의 이주, 다문화, 분단, 미군기지와 기지촌 등 민감하고 복합적인 이슈를 다루면서도,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선보였다. 작품 수준 또한 매우 높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는 정확한 주제 전달, 작품의 목적과 일관된 발표 방식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형식적으로도 기존 전통 양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주요 수상작 소개 양희석의「벽으로 가는 길」은 멕시코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의 여정을 오랜 시간 심층적으로 기록한 방대한 프로젝트다. 다양한 이민 경로를 면밀히 조사하고 그 과정의 긴장과 불확실성을 정직하게 포착했다. 특히 트럼프 정부 이후 강화된 이민 정책 변화와 연결되며, 동시대의 이민 문제를 다층적으로 비추었다. 결정적 장면을 포착하는 강렬함보다는 긴 여정의 복합성과 인간 존재의 존엄을 집요하게 추적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김예현의 「노 맨스 랜드」는 국가 분단 이후 한국 사회에 잠재된 불안과 긴장을 비가시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재현했다. 그는 유실된 지뢰지대를 기반으로 거주민의 삶과 풍경을 통해 국가 분단 이후 한국 현대사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주제에 대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감정적 해석을 유보하는 태도는 현대적 감수성을 반영했고, 사실과 해석의 경계를 모색하는 새로운 다큐멘터리적 기법의 확장을 제시했다. 서재현의 「투모사」는 장애인 인권 문제를 한 인물의 삶에 깊이 천착하며 조명했다. 전통 포토저널리즘의 포토스토리 형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인물의 일상성과 인간성에 초점을 맞추어 서사의 밀도를 높였다. 장애라는 조건을 넘어서는 삶의 총체적 모습을 포착하며, 깊은 진정성과 섬세한 접근으로 주제의식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최상헌의 「하나 둘 셋 계엄」은 12.3 계엄 상황이라는 특수한 하루를 포착한 작업이다. 짧은 순간의 긴박함과 불확실한 분위기를 놀라운 순간 포착력과 카메라 워크로 담아냈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주변 환경의 긴장까지 포착해내며, 사건의 다층적 맥락을 암시했다. 향후 이어질 이야기와 편집 구성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주용성의 「우리가 없는 이튿날에」는 미군 위안부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기존 피해 서사를 탈피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두 장의 프레임을 결합하는 독창적인 구성 방식을 통해, 피해자 서사를 넘어 강인한 여성성의 초상을 드러냈다. 서사적 밀도를 다듬는다면 향후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은희의 「K-55」는 평택 미군기지 주변이라는 낯익으면서도 소외된 공간을 작가의 주관적 시선으로 재구성했다. 고향을 '엑스트라'처럼 바라본다는 접근은 이질감과 향수를 교차시키며, 고유한 감성을 사진에 녹여냈다. 결정적 순간의 포착에 대한 추가적 숙련이 더해진다면, 주제의 설득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수의 「우리는 모두 이주민이다」는 현대 한국 사회의 이주와 다문화 문제를 포용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했다. 이주민의 이야기를 파초라는 식물 이미지와 교차시키며, 이방성과 친밀성의 감정을 동시에 담아냈다. 올해 온빛사진상 수상작들은 현실 사회의 민감한 이슈들을 깊은 리서치와 성찰을 통해 다루었으며, 전통적 다큐멘터리 양식을 넘어서려는 창의적 시도가 돋보였다. 프레젠테이션 역시 군더더기 없이 명확했고, 작품의 주제와 목적을 일관성 있게 전달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온빛사진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회적 맥락과 개인적 체험을 조율하며, 다큐멘터리 사진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중요한 장이 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향후 이들의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이 더욱 성숙하고 풍부해질 것이라 기대를 표했다. **온빛다큐멘터리 소개 온빛다큐멘터리는 2011년 설립된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가 단체로, 사진의 기록성과 시대 해석의 깊이를 되새기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온빛사진상은 사진가들의 지속적 작업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3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작들은 서울, 광주, 대구, 대전, 포항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회 전시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2025년 온빛사진상은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공모를 진행, 온라인 1차 심사와 4월 26일 공개 프레젠테이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온빛사진상은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사진상으로서,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발전과 사진가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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